[김천 24시] 김천시, 김충섭 시장 진행으로 ‘청렴 콘서트’ 개최
  • 이진영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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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두메숲골힐링마을 대통령 표창 수상
김천시 지좌동, 가시박 제거 작업...생태교란식물 퇴치에 앞장
‘청렴 콘서트’개최 ⓒ김천시청 제공
‘청렴 콘서트’개최 ⓒ김천시청 제공

경북 김천시는 전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 공직자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천시는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청렴교육을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2 공직자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직접 출연해 토크쇼 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내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어 콘서트는 청렴 사연을 소개하는 청렴 라디오와 청렴 퀴즈쇼, 개그 공연, 전문강사 청렴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천시는 반부패·청렴도 향상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내 최초 ‘청렴도 향상 지원조례’ 제정 등 총 13개의 청렴실천 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한 청렴 자가학습과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직급별 청렴 교육, 승진자 직무교육, 청렴 골든벨, 워크숍 등을 통해 전 직원이 1회 이상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의 낮은 청렴도 등급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청렴한 공직사회가 시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을 수 있는데, 청렴은 부정부패뿐만 아니라 행정의 적극성·공정성·투명성까지 아우르고 공직사회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메숲골힐링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두호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김천시청 제공
두메숲골힐링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두호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김천시청 제공

◇ 김천시, 두메숲골힐링마을 대통령 표창 수상

김천시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마을기업 두메숲골힐링마을 영농조합법인 김두호 대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마을기업’ 부문 유공대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인 김 씨는 김천시 구성면 소재 마을기업인 김천두메숲골힐링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다. 그는 2014년 마을기업 지정 이래 지역농산물을 생산·판매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김천시 사회적경제기업협회 부회장과 경상북도 마을기업 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동안 김 대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했고, 김천시 사회복지재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천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교란식물 퇴치 ⓒ김천시청 제공
생태교란식물 퇴치 ⓒ김천시청 제공

◇ 김천시 지좌동, 가시박 제거 작업...생태교란식물 퇴치에 앞장

김천시는 지좌동 자연보호협의회가 최근 지좌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호동마을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김천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에 서식하는 ‘가시박’을 생육초기에 제거한다. 해당 작업은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실시됐다. 또한 작업자들은 동시에 주변 쓰레기들을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중부 이남의 물가에서 자라는 1년생 풀이다.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나 참외 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수입한 식물이다. 이 덩굴은 다른 수목을 감아 성장한다. 이 때문에 가시박은 토종식물의 광합성을 막고 말라죽게 하는 등 식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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