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8월 전국 사이버보안 인재들 세종으로”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4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 개최

 

지난해 열린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세종시
지난해 열린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달 11일 ‘2022 핵테온 세종(2022 HackTheon Sejong)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핵테온 세종’은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하며, 국내 산·학·연·관 정보보호담당관(자), 정보기술(IT)기업,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을 합친 말로,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세종에 모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세종), 세종대학교가 주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 대학생 대상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로,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의 사이버 보안 기량을 겨루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기술 전시회와 청년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사이버보안 및 블록체인,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콘퍼런스)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콘퍼런스)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이버보안, 블록체인과 세종스마트시티’ 기조 강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세계해킹대회 우승 등으로 천재 해커라 불리는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사이버 위협과 화이트해커’를 주제로 강연을 잇는다. 또한 송종석 영남이공대학교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사이버전의 위력과 우리의 대응방안’, 손욱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엑스알(XR, Extended Reality)기반 협업 메타버스 플랫폼’ 등 강연도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특별상 2팀 등 총 9팀을 선정해 상금 및 부상 2,000만 원 상당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전국 대학생(팀)이나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 누리집(http://www.hacktheon.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정보기술(IT)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등 정보보안 인재 10만 양성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전국의 사이버 보안 분야의 숨은 젊은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주길 바란다”라며 “유능한 보안 인재, 행정기관·대학교·공기업 등 보안 분야 담당자가 많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인재 채용, 보안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을 홍보하고 싶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 B5 노선·시간 조정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5일부터 신규 입주지역과 교통취약지역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BRT) 보조노선 B5를 효율적으로 조정·운행한다고 밝혔다.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 B5는 15일부터 배차간격을 기존 20~40분에서 15∼25분으로 줄이고, 7시 5분에서 20시 10분까지였던 평일 운행시간대를 6시부터 23시까지 확대하며, 주말운행도 개시한다.

노선도 조정된다. 현재 B5노선은 세종터미널∼종촌동∼아름동∼누리동∼소담동∼보람동을 거쳐 세종터미널로 운행 중이나, 아름동∼도담동∼반곡동∼집현동∼소담동∼대평동∼세종터미널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간선급행버스 노선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환승편의도 확대된다. 이번 노선 조정은 B5노선이 B0노선과 80%가량 중복되고 있는 데다, 4생활권과 절재로를 경유하는 간선급행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련됐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존 운영노선의 효율화를 위해 B5노선을 조정 운행한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활성화 및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노선운영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행복해요 행복케어’ 건강한 여름나기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행복해요 행복케어’ 일환으로 행복꾸러미 70세트를 만들어 건강관리가 필요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14일 전달했다.

행복해요 행복케어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령 취약계층, 중증장애인등을 중심으로 위생관리서비스,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해 삶의 질 제고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은 조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 행복꾸러미는 1인당 고압가열살균(레토르트) 식품, 조미김세트, 모기퇴치제, 수제비누 등 7가지 품목으로 구성되어 총 70세트는 200만 원 상당으로 구성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리동네 행복지킴이 위원 등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70가구를 직접 찾아 행복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재경 민간위원장은 “행복꾸러미 지원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