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월평균 이용시간, 유튜브 제치고 1위…1인 23.6시간
  • 박새롬 디지털팀 기자 (lovelyheidi950303@gmail.com)
  • 승인 2022.07.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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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23.2시간, 페이스북 19.4시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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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ckTok)이 전 세계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에서 유튜브를 넘어섰다. 

최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틱톡 이용자가 월 평균 23.6시간을 틱톡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튜브 이용자 월 평균 사용 시간은 23.2시간, 페이스북은 19.4시간으로 기록되며 틱톡이 1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지난 1분기 틱톡의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2020년 1분기보다 140%, 지난해 1분기보다 40% 급증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틱톡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소비자들이 틱톡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8억4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로, 게임 앱을 포함한 모든 앱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앱 내 누적 소비자 지출은 46억 달러(약 6조원)를 넘었다. 

데이터에이아이 측은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과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영상 편집,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유행에 민감한 Z세대의 빠르고 쉬운 검색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긴 체류 시간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총 이용 시간에서는 유튜브가 1161억 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821억 시간), 왓츠앱(726억 시간), 인스타그램(361억 시간)이 뒤를 이었다. 틱톡은 340억 시간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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