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8일부터 공직 감찰 실시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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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 “지방분권, 주민들 체감할 수 있어야”
계명대,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대경권 최다팀 선정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대구광역시청 동인동 청사 ⓒ대구시

대구시가 민선8기 조직개편에 이어 공직 감찰에 나선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8일부터 시민 불편사항을 방치하거나 안전관리 소홀 행위 등에 대한 공직 감찰을 실시한다. 또 휴가철과 오는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보조리를 저지르거나 언행과 복무 소홀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에 대한 감찰도 벌인다. 특히 대구시는 각종 재해에 대비한 국가중요시설 안전관리와 비상대비태세 유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유실 감사위원장은 “감찰 결과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과 각종 수당 부당수령 행위 등 공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운데)가 3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있은 ‘2022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달성군편’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달성군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8월3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열린 ‘2022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달성군편’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달성군

◇ 최재훈 달성군수 “지방분권, 주민들 체감할 수 있어야”

최재훈 달성군수가 주민 체감형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강조했다.

달성군은 최 군수가 전날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달성군편’에서 지방분권 등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분권토크에서 패널로 참석한 현을생 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과 최정암 온라인 정치경제 미디어 ‘스픽스’미디어 총괄대표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 실정에 맞는 지방분권 추진과 문화예술 강화 등을 통한 지방소멸위기 대처 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분권이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지역 자연자원인 낙동강 유역의 개발과 관련된 권한이 군으로 이양될 수 있다면, S자형 관광벨트와 연계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중심의 인구유입으로 지방소멸 위기에도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아이템 회의를 하고 있다. ⓒ계명대
계명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아이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계명대

◇ 계명대,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대경권 최다팀 선정

계명대학교가 국내 최대 규모 학생창업 경진대회에서 대구·경북권 최다팀을 배출했다.

4일 계명대에 따르면, 계명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주최한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교육트랙부문에서 2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Oh! soap팀’의 이유정(팀장·경영학)·김예진(국제통상학)·이지윤(생명과학) 학생은 ‘굴 껍데기의 탄산칼슘을 이용한 세정력 높은 비누’를 선보였다. ‘어! 수선팀’의 김일기(팀장·경영학)·배중훈(경영학)·이석준(전기에너지공학)·송예진(광고홍보학)·김가을(경영학) 학생은 ‘스마트한 수선 중개플랫폼’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유정 Oh soap팀장은 “평소 버려지는 굴 껍데기에 대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창업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일기 어 수선팀장은 “노후화된 수선업체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내게됐다”고 말했다.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다. 올해는 도약트랙과 성장트랙, 교육트랙 등 3부문으로 진행됐다.

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계명대는 1988년 지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받아 창업대학원, 창업교육센터, 창업지원단 설치 등 대학 내 창업교육 및 보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매년 4500여 명의 학생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많은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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