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일 동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1만 대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월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8일부터 이날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총 1만1488건으로 나타났다. 액수로 치면 1620억8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외제차 손해액이 934억80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해 건수는 국산차가 외제차보다 3배 더 많았지만 단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같이 산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 4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빌려 침수 차량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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