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 국회서 국비 확보 위한 광폭 행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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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달 5일 창업 축제 ‘2022 스타트업 테크쇼’ 개최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서 내달 29일부터 마산국화축제 개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7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홍 시장의 이번 방문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홍 시장은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정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만나 창원시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등 주요 사업 12건, 총사업비 6388억원을 요청했다. 또 시정 현안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을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창원시는 국회의 최종 예산심의가 끝나는 11월까지 실국소 단위로 각 사업별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기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오늘 건의드린 사업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시정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역산업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사진 오른쪽)이 9월27일 국회에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사진 오른쪽)이 9월27일 국회에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내달 5일 창업 축제 ‘2022 스타트업 테크쇼’ 개최

경남 창원시는 10월5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창원 대표 창업 축제인 ‘2022 스타트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지원하고 창업붐 조성을 위해 2022 스타트업 테크쇼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에서 창업하자’라는 슬로건으로 10월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타트업 컨퍼런스와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 창원강소특구 청년 기술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 등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세계비즈니스엔젤투자포럼 김대진 세나토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이 주제발표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후반부에는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가 열리는데,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유치를 위한 경쟁 IR 발표를 펼친다. 

또한 창업에 관심있는 창원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킹 토크쇼’에 참여할 수 있다. 창업 토크쇼는 ‘선배들이 알려주는 창업 성공 썰’이라는 주제로 공태영 기술자숲 대표가 6명의 패널, 참가자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역 최대 창업 축제인 2022 스타트업 테크쇼가 창원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개척하고, 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서 내달 29일부터 마산국화축제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는 마산국화축제가 10월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9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를 주 무대로 3·15해양누리공원, 마산원도심, 돝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풍성해졌다. 플라워 카펫과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등 14개 테마로 축제장을 가득 채운 12만 본의 다양한 국화와 해바라기 등 꽃단지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넓은 축제장을 활용한 대형쉼터와 반려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빌리지, 각종한 국화 체험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국화축제장 밖에도 각종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마산홍하비축제와 창원 드래곤보트 대회가 개최되며, 고품격 클래즈(클래식+재즈) 음악회와 플라잉 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산 원도심과 어시장, 돝섬 일대에서도 국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 모두가 가을 국화로 빚어낸 국화작품과 국화 빛으로 물든 축제장의 분위기를 불편함 없이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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