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부산세계시민축제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9 10: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교육청, 내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3370명 선발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 체결…27년째 후원
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사업 확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부산세계시민축제를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연다.

부산시는 내달 2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축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문화복지공감이 주관한다. 후원은 부산출입국과 외국인청, 부산시설공단, KF아세안문화원이 맡는다.

국가별 부스에서는 전통공예품 전시와 에티오피아 커피 체험 등이 마련된다. 몽골과 인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한국 공연팀은 메인무대에서 민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2층 옥상광장에서 한중일 아동우호그림전 미디어 전시와 갓 만들기, 라이스 클래이 디저트 만들기,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가옥인 ‘게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세계시민축제는 코로나 앤데믹 시대를 맞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부산 속의 세계문화와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내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3370명 선발

부산교육청이 202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337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영재교육대상자를 뽑는다.부산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이번 모집에 1만360명이 지원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교육청은 29일부터 10월25일까지 교사들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을 거친다. 이어 11월7일부터 10일까지 학교장이 영재교육 대상자를 추천한다. 각 영재교육기관은 추천자를 대상으로 12월3일 영재성검사와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를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12월23일 오후 5시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종환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교사 관찰·추천제를 통해 영재교육의 본질과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학생 중심, 탐구중심의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키워주겠다”고 했다.

 

◇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 체결…27년째 후원

BNK부산은행이 전날 본점에서 (사)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BNK부산은행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전기금 5억원과 전산기기 3억7000만원 상당액을 지원키로 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27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행사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발전기금과 전산기기 지원을 이어가며 영화제를 응원했다.

안감찬 은행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영화제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하니,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부산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사업 확대 

부산도시공사는 내달부터 ‘주민참여형 정신건강 사례관리, 나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임대아파트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저장강박증, 고독사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주택 내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북구 남산정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나우 사업을 약 4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입주민의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웃주민은 자발적으로 돌봄과 모니터링,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에게 도움을 준다.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단지 내 안내부스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현황조사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김용학 사장은 “입주민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하고 주민공동체와 함께 하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공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