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수능 수험생·교사 정서적 안정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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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오는 14일부터 진주성 촉석루 지붕 보수공사…이달 말까지 관람 제한
사천시,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11월30일까지 사용 독려

경남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수험생과 교사의 심리지원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심신 안정기법과 비대면 우울 검사 참여 방법 등이 소개된 안내문과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안내문에는 쉬기 등 심신 안정기법과 나비 포옹법 등이 설명돼 있다. 특히 힐링 키트는 수능 시험장에 가져가면 도움이 되는 담요와 핫팩, 간식 등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심리지원을 받은 한 수험생은 “공부만 하느라 답답했는데, 비대면 우울 검사도 해 볼 수 있고 힐링 키트도 받아 막연한 불안감에서 위로받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055-860-8785~9)로 연락하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8일 남해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수험생과 교사의 심리지원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남해군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8일 남해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수험생과 교사의 심리지원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남해군

◇ 진주시, 오는 14일부터 진주성 촉석루 지붕 보수공사…이달 말까지 관람 제한 

경남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지붕 보수공사를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함에 따라 촉석루와 의기사, 의암 관람을 제한한다고 11일 밝혔다. 

6·25전쟁 때 전소된 촉석루는 1960년에 재건된 이후 오래되고 낡았다. 이로 인해 지붕 마루의 양성 바름(마루기와를 쌓아 축조한 다음 그 표면에 석회반죽, 회사반죽을 발라 마무리한 것)에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진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1억2000만원을 들여 보수에 나섰다.

진주의 상징인 촉석루는 예로부터 평양의 부벽루, 밀양의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불린다. 1254년 몽골의 침입과 1379년 왜구의 침입, 임진왜란, 6·25 등 창건 이래 굵직한 민족사의 중심에 있는 문화유산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빠른 시일 내 촉석루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공사로 인한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11월30일까지 사용 독려

경남 사천시가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독려에 나섰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이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전액 사천시로 환수된다. 사천시는 8월30일부터 9월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대상자 10만9286명 가운데 98.9%인 10만8136명에게 324억408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10월12일 기준 327억8580만원 중 280억14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지원금은 47억7180만원 가량이다. 이에 사천시는 SNS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30일까지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천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1호 공약이다. 박 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기한이 지나면 카드가 중지되고, 미사용 금액은 사천시로 자동 환수된다”며 “아직 사용하지 못한 시민들은 카드를 서둘러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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