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울주군 해외시장개척단, 중동에서 2243만 달러 수출 상담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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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제4회 ESG 창업 해커톤 대회 개최...우수 아이디어 4개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APR1400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2022 울주군 중동 시장 개척단, 두바이 공항프리존 사무국장과 기념촬영 모습 ©울주군
최근 UAE를 방문해 2243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2022 울주군 중동 시장 개척단 모습 ©울주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에 방문해 2243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개척단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이순걸 군수는 9일 두바이 메트로폴리탄 호텔에서 ‘2022 울주군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이어 40여 개사와 울주군 중소기업 10개사 등 50여 개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담회 이후에도 개별적 미팅도 있었다. 그 결과 총 77건 상담에 2243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울주 지역기업인 에이원유화는 현지 바이어와 수출협약을 맺었고, 또 다른 바이어가 내달 우사엠(주) 울산공장을 시찰키로 했다.

이후 이들은 10일 아부다비 상공회의소(ADCCI)를 찾아 사무총장(Mohammed Hilal Al Muhairi)과 면담을 갖고 울주군 관내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 밖에 관내 기업의 중동시장 수출력 강화를 위해 두바이 공항프리존(DAFZA)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등을 방문했고, 현지 진출 종합상사 초청 간담회 참석과 바이어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중동시장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렸다.

이 군수는 “이번 울주군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의 수출리스크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기업이 안정적인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항만공사, 제4회 ESG 창업 해커톤 대회 개최...우수 아이디어 4개 선정

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울산 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제4회 항만공사 ESG 창업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인천·여수·광양 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UPA 등은 지난 9월 공모로 ESG와 탄소중립, 지역균형 발전, 혁신성장, 4차 산업 등과 관련된 총 40건의 예비창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10월 말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3개 팀(아이디어 발굴 6팀, 사업화 지원 3팀, 판로 지원 4팀)을 선발한 후,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사전 멘토링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본선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한 시민평가단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최우수상으로 사업화 지원 부문인 해양드론기술팀의 해상물류 드론사업 통합관리 플랫품과 판로 지원 부문인 알피엠코퍼레이션팀의 내화학성 T2SA폴리머를 이용한 콘크리트 보수시스템을 선정했다. 또 아이디어 발굴 부문인 온새미로팀의 부유물 확산방지 펜스 활용 해양쓰레기 회수 로봇을 최우수로, 뉴올터너티브팀의 폐어구·폐분체도료·농업폐기물 재활용 바이오 고형 연료펠릿을 우수로 각각 선정했다.

UPA 등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 수상한 사업화 지원 부문에 테스트 베드를, 판로 지원 부문에 컨퍼런스를 통한 기술소개 등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또 아이디어 발굴 최우수 팀에게 300만원, 우수 팀에게 2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최근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 새울원자력본부 홍보 부스 운영 모습 ©새울원자력본부
최근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 새울원자력본부 홍보 부스 운영 모습 ©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APR1400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해 APR1400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14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울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에는 생애 주기별 복지정보와 복지사업 기관들의 정보가 제공됐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이곳에 특별홍보 부스를 설치해 APR1400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이를 위해 원전 운영 정보 공유를 위한 SMS 가입과 한수원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통해 무선 이어폰, 에코백 등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을 방문객에게 나눠줬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과학 실험 키트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APR1400은 우리나라의 주력 원전 모델인 OPR1000을 개량해 새울 1·2호기에 첫 적용된 최첨단 차세대형 원전이다. 이는 발전용량을 1000MW에서 1400MW로 키우고, 계속운전 갱신기한을 40년에서 60년으로 늘린 것이다.

새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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