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조현일 시장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아울렛 유치할 것”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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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 개최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자 차액 보전 지원 확대
12월22일 조현일 경산시장(사진왼쪽 세번째)과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인선 국회의원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게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아웃렛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경산시
12월22일 조현일 경산시장(사진왼쪽 세번째)과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인선 국회의원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게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아울렛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조현일 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 16만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는 주요 산업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로 지역 청년과 인재 유출을 극복하기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내에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추진 중이다.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내에 대규모 아울렛을 유치하면 연간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으로 산업지구 내 50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또 지역 고용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브랜드 상승 및 지역경제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서명에 경북 도내 23개 시장·군수와 시·군의회의장 전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내 기업체 임직원, 경산 소재 10개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 금융기관 임직원, 인근 시군의 시민들까지도 서명에 동참했다.

조 시장은 “경산 발전의 확실한 성장동력인 대규모 아울렛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월23일 경산시는 시 공무원과 건설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경산시
12월23일 경산시는 공무원과 건설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경산시

◇ 경산시,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 개최

경북 경산시는 최근 본청·사업소·읍면동의 건설사업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은 총괄반·지원반·설계반 등 8개 반에 토목·건축·전기분야 등 건설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동안 농촌개발, 치수사업, 도시개발사업, 도로·철도사업, 재해예방사업, 상하수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조기발주 예정인 건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는 438건, 1883억원 규모다.

경산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건설토목)사업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상반기 중 80% 발주를 목표로 설정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건설업계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경산시 희망모아드림사업(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안내 포스터ⓒ경산시
경산시 희망모아드림사업(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안내 포스터ⓒ경산시

◇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자 차액 보전 지원 확대

경북 경산시가 2023년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보증이나 이자 차액 보전을 확대한다.

경산시는 출연금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려 보증규모(출연금의 10배)를 12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는 지원 대상의 개인 신용평점을 744점 이하에서 879점 이하로 확대하고, 특례 보증 대출 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이자 차액 보존율을 2.5%에서 3%로 높인다.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과 신청 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날짜는 2023년 1월2일부터 자금소진일까지다.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이 사업자금을 대출받고자 할 때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시의 출연금 내에서 신용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자 차액 보전은 19개 금융기관에서 받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자체가 2년간 일부 금리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가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라는 시정목표인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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