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올해는 사제동행의 해…현장 중심 교육”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3.01.03 15: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교육의 표준 만들어 국제표준이 되는 원년으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일 “2023년은 사제동행(師弟同行)의 해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으로 모든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주간공감회의에서 “사제동행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인천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도 교육감은 “이를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인천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점, 또 극복해야 할 점을 감안해 표준을 만들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을 넘어 국제표준이 되는 원년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이후 신년 맞이 직원들 격려 인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일원인 우리 스스로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묘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업으로 석사 취득…인하대, 논문 대체 제도 신설

인하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활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논문대체 창업트랙’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논문대체 창업트랙은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가 교내 창업 교과 학점 이수 및 창업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창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학위논문을 대체하는 제도다.

학생의 선택권을 제고하고, 실용연구를 통한 전문인재 양성 및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의 확산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는 논문대체 창업트랙을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하대는 학부생만 적용받던 창업휴학제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학교와 지자체, 분야별 전문가 등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겠다”며 “창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획득

경인여자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졸업예정자들은 올 2월에 시행되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획득 ⓒ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획득 ⓒ경인여대

동물보건사는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동물병원의 간호사 역할을 수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한 대학 졸업자에 한해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허제강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장은 “294만명의 인구를 가진 인천시 유일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이 갖춰야 할 교육과정, 실습 기자재 등이 표준화됐다는 점을 인증 받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020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설됐다. 인천시 수의사회를 비롯해 서울, 경기권역의 대형동물병원과 함께 취업 및 현장실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