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오는 16일 설맞이 누비전 150억원 발행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3.01.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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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스타트업 2곳, 미국 CES2023 ‘혁신상’ 수상
창원시, BTS 리더 RM 다녀간 문신미술관 특별 홍보

경남 창원시는 오는 16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누비전 150억원을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에 지류형 100억원, 모바일 50억원 등 총 150억원의 누비전을 발행한다.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각 20만원이고, 할인율은 10%이다. 시민들은 247개 판매 대행점에서 지류형을 살 수 있다. 또 누비전앱과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등 17개 앱을 통해 오전 9시부터 모바일 누비전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는 지역화폐 지원 정부 예산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편성돼 줄어든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조치다. 창원시는 향후 국비 지원액에 따라 할인율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에 참가한 서애숙 창원산업진흥원 미래모빌리티 전문위원과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 서민성 ㈜GSF시스템 대표, 박근희 창원시 미래신산업과 기술창업팀장 모습(사진 왼쪽부터) ⓒ창원시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에 참가한 서애숙 창원산업진흥원 미래모빌리티 전문위원과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 서민성 ㈜GSF시스템 대표, 박근희 창원시 미래신산업과 기술창업팀장 모습(사진 왼쪽부터) ⓒ창원시

◇ 창원시 스타트업 2곳, 미국 CES2023 ‘혁신상’ 수상

경남 창원시는 창원 대표 스타트업 2곳이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GSF시스템은 도심형 스마트 생육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생육 필수 요소인 광량과 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스마트 컨테이너 팜과 스마트 수직농장 등 도시농업에 접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성 ㈜GSF시스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창업 관계기관과 투자사들의 지원으로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혁신상 수상은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비전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혁신상의 주인공 ㈜에덴룩스는 IoT 기반 시력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박성용 대표는 2016년 3월 공학박사·대학병원 교수진들과 함께 에덴룩스를 설립하고, 기술개발을 거쳐 시력 개선 장치인 ‘오투스 플러스’ 제품을 출시했다.

에덴룩스는 오투스플러스 제품으로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안과 분야에 특화된 헬스케어 관련 원천 특허 기술을 전 세계에 8개국 33건 이상 보유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의료광학적 기술과 IoT 기술을 통한 눈 건강 데이터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는 “전 세계의 시력 문제 인구는 노안 20억명, 근시 16억명, 사시 2.6억명, 백내장 5.6억명에 달해 총 45억명으로 추산된다”며 “CES2023에서 오투스의 시장 가치를 입증한 만큼 성공적인 미국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 스타트업들이 가장 권위있는 국제전시회에서 혁신상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외전시회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BTS 리더 RM 다녀간 문신미술관 특별 홍보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지난해 연말 경남 창원 문신미술관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술관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BTS RM을 따라 문신미술관을 찾고 있는 팬들을 위해 문신미술관의 관람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와 영상 특별판을 제작해 전국적 관심에 화답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BTS RM의 방문 장소를 체험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문신미술관의 유례와 RM픽 작품 안내, 전시 일정을 담은 카드 뉴스 특별판, 신PD 대관세찰  문신미술관 편을 제작해 배포한다.

창원시 유튜브 진행자 신PD(신승규)와 문신미술관 정서연 학예사의 만담으로 진행될 영상은 6일 저녁 공식 채널 추천 창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나는 서민과 같이 생활하고, 나는 신처럼 창조한다”는 명언을 남긴 문신 작가는 1923년 마산 출생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동양인 최초 헝가리와 유고에서 초대전을 갖는 등 세계를 대표하는 추상 조각 거장이다.

이유정 창원시 공보관은 “글로벌 톱스타 RM의 방문을 환영하며, 더 많은 분이 문신 선생님을 통해 창원의 가치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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