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속히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
외교부는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개최한 것을 두고 “날로 악화되는 식량·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전시성 대규모 동원 행사에 귀중한 장비를 낭비하고 있는 데에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9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진행한 열병식에 대한 정부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무모한 핵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대화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억지·단념·외교의 총체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또 열병식 개최 동향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 어떠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화성-17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고체연료 기반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데 대해선 “현재 우리 유관 관계 당국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 어떠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집주소 알아” 지인 개인정보 무단 열람한 주민센터 직원
“천공은 왜 고발 안 하나?”…메시지보다 메신저 때리는 대통령실
손은 잡았는데 표정이…김나연대, ‘화학적 결합’ 가능할까
김성태가 쥐고 있던 ‘800만 달러’ 北송금 영수증…이재명과 연결고리는?
값싼 에너지의 시대는 끝났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무력감…‘우울증’ 어떨 때 의심할 수 있을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