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0억원에 매입…7년6개월 만에 190억원 차익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이 보유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약 1%를 하이브에 매각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갤럭시아에스엠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3만3813주(약 1%)를 280억5756만원에 하이브에 양도했다.
앞서 2015년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과정에서 갤럭시아에스엠은 유상증자 및 구주 인수 방식으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3만7153주를 90억원에 취득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도 갤럭시아에스엠 지분 12.64%를 매입해 보유 중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갤럭시아에스엠은 매수 7년6개월여 만에 약 190억원의 세전 차익을 확정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4.8%를 사들인 하이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15일 이후 주가가 12만원을 웃돌면서 소액주주를 상대로 한 공개매수는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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