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이재명 20%, 한동훈 11%
이재명 20%, 한동훈 11%
3일 발표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히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차 밖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대표 20%, 한동훈 장관 11%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낙연 전 대표 각각 3%, 이준석 전 대표와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 순이다. 5%는 그 외 인물, 44%는 특정인을 응답하지 않았다.
3달 전인 12월 1주차 조사 대비 이재명 대표의 선호도는 3%포인트 떨어졌고, 한 장관은 1%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 선호도는 지난해 9월(27%)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인 반면, 한 장관 선호도는 지난해 6월 해당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386명)에선 한 장관이 24%로 오차 밖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 시장 10%, 오 시장 7%, 안 후보 6%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291명)에선 이 대표가 58%로 6%의 이낙연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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