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하기 힘든 식탐…쉽게 진정시키는 법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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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땐 야채 등 먼저 먹기…고열량 식품 덜 먹는 효과
‘먹방’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
ⓒ 픽사베이
ⓒ 픽사베이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운동만하면 식단조절 없이도 멋진 몸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바디빌더 등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는 프로 운동선수들도 식단 관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이들조차도 식탐대로 마음껏 음식을 먹으면서 몸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유의미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일정 정도의 식단 조절이 병행돼야 한다. 그러나 그간 그림자처럼 함께해온 식탐과 단번에 이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억지로 식탐을 억누르다가 폭식으로 터져나올 때도 많다. 이럴 땐 식탐 조절을 돕는 생활 속 간편한 습관부터 적용하기 시작하는 게 부담없는 출발일 수 있다. 식탐 조절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건강식품 먼저 먹기

여러 반찬을 펼쳐놓고 먹는 한식의 특성상, ‘뭘 먼저 먹을 것인가’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린다. 이때 야채나 통곡물 등 건강한 식품 위주로 먼저 먹는 습관을 들이면 식탐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 식품으로 배를 채우는만큼 기름진 고기와 같은 고열량 식품을 덜 먹게 되기 때문이다. 고기 등을 먹을 때 반드시 야채쌈에 싸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 ‘먹방’ 멀리하기

심야에 SNS나 TV에서 일명 ‘먹방’을 시청하다가 덩달아 야식을 배달시켜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야식을 먹다보면 본인이 생각보다 허기진 상태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허탈해하기 십상이다. 일명 ‘가짜 허기’에 속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되도록 음식 관련 영상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 끼니 챙기기

식사량을 줄여보겠다고 한 두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럴 땐 끼니를 거른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폭식을 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한 끼니에 하루 세 끼를 합친 것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엔 열량은 적되 포만감을 충분히 주는 간식류로라도 세 끼니를 챙겨 먹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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