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안동시, 전국단위 체육대회 연이어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현조 영남본부 기자 (sisa53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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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엑소좀'의 골다공증 치료제 효능 발견
안동대⸱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안동대마 기능성 연구 업무협약
안동과학대 축구부가 건국대와의 경기를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 안동과학대
안동과학대 축구부의 연습 경기 모습 Ⓒ 안동과학대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는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17일 제16회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4일간 열린다. 3개부(새싹부, 10세부, 12세부) 3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023 전국 U리그(4권역) 축구대회가 3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강변전용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권역리그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서 4권역에 포함된 안동과학대학교가 3월 17일 오후 3시부터 건국대와 첫 홈경기를 치룬다.  안동과 타지역에서 각각 8경기를 진행하고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어 25일에는 2023 안동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이틀간 안동시민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테니스 동호인 6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연이은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로 선수 및 관계자가 안동을 방문함으로써, 침체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대 연구팀, 안동 마 유래 '엑소좀'의 골다공증 치료제 효능 발견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영은 교수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영은 교수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영은 교수팀은 '안동 마 유래 엑소좀의 뼈 리모델링 관련 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백문창 교수 및 전북대학교 김도균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

이번 연구팀은 안동에서 재배된 마에서 식물 유래 엑소좀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으며 마 엑소좀 안에 다양한 생리 활성 단백질, 유전자, 그리고 지질이 함유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마 엑소좀이 조골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에 반해, 파골세포의 활성은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결과 난소 절제된 마우스에서 뼈 리모델링 기전을 조절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안동대 조영은 교수는 “식물 엑소좀은 식물 세포에서 분비되는 생체 분자가 포함돼 세포 간의 정보전달 역할을 하는 30~200 nm 크기의 소포체로서, 골다공증 치료제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해당 기술은 식물 유래 엑소좀의 새로운 개념의 약물 치료제 및 건강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 개인 기초연구 우수 신진 과제 및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J of Controlled release 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안동대학교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대마(헴프) 유용물질 기능성연구 업무협약 체결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안동대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일 안동대마의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에서 생산된 안동 대마(헴프) 유용성분의 정성⸱정량 분석을 통해 각 성분들의 건강 관련 기능성분 및 항암, 항염증, 항균효과를 밝혀냄으로써 이를 통해 바이오와 관련된 신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연구사업의 공동연구를 위한 필요자료 및 정보교환 △연구논문 공동 발표 및 게재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 연구 역량향상 협력 등이다. 공동연구 사업은 ‘대마(헴프) 부위별 영양성분, 항산화 활성 및 기능성 성분 분석’이며, 연구성과는 유용 생물자원인 헴프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의 기초자료로 제공해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안동대는 세포실험을 통해 항암, 항염증, 항균 등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하고, 연구원은 정밀 분석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헴프의 주요 성분인 THC, CBD, CBC, CBG 등의 함량과 항산화 활성 개별물질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대학교 전익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시스템을 만들게 됐고, 더불어 향후 여러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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