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환희 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27일 국민의힘 소속 동료 의원 59명과 함께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이라는 내용과 함께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운영위원장은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협력을 강화하는 일이 필요하다”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엄중한 동북아 안보 현실과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대결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시민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을 지지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결의안은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 본회의에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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