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실을 증언해 달라는 것이지, 위증 요구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자신에 대해 위증 교사 의혹이 새롭게 불거진 데 대해 “검찰이 또 다른 신작 소설을 시작하는 모양인데, 그래도 기초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하시는 게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선거법 재판과 관련해 위증 교사 의혹이 불거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위증 교사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증인으로 출석했던 A씨가 이 지사 부탁을 받고 유리한 내용으로 위증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과거 성남시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측근 A씨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위증 혐의로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은 이와 관해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A씨에게 증언을 요청한 것은 진실을 증언해달라는 것이지,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변호사 시절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취재하던 KBS PD와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이후 2018년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검사를 사칭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이 대표는 A씨가 증인으로 나선 재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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