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극우’ 딱지에 위축 말고 노조 불법 법치로 다스려야”
  • 강나윤 디지털팀 기자 (nayoon0815@naver.com)
  • 승인 2023.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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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딱지는 현실 호도 위해 언어 교란하는 저열한 선동”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노조의 폭력과 불법, 이적행위는 모두 엄정한 법치로 다스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 간판만 걸어놓았지 현실은 조폭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권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시 관악구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만행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최인호 구의원이 민주노총 산하 공무원 노조의 불법 현수막 등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자 노조 소속 공무원이 극언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민노총의 폭력적 행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화물연대 조합원은 비조합원 화물차에 쇠구슬을 쏘고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건설노조는 업체로부터 상납금을 강요하고 공사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또 “민노총은 ‘노동깡패’를 넘어 간첩행위까지 했다.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수차례 접촉했다”며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수차례 접촉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정부투쟁을 획책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좌파세력은 정부와 여당이 법치를 내세울 때마다 ‘극우’ 프레임을 덧씌운다”면서 “상대를 극우 혹은 극좌라고 평가하려면 행위의 극단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적 북한과 내통한 것 이상의 극단적 정치행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극우’라는 딱지는 현실을 호도하기 위해 언어를 교란하는 저열한 선동일 뿐”이라며 “좌파가 난사라는 '극우' '혐오' '공안몰이'와 같은 언어적 사기에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정부와 여당이 하고 있는 일은 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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