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다 ‘폭식’…‘식욕 조절’ 성공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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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량 간식, 본 끼니 때 폭식 막아
수면 부족이 식욕 늘릴 위험 커
ⓒ픽사베이
ⓒ픽사베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역시 식단 조절일 것이다. 그런데 이 식단 조절을 유달리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남다른 식욕의 소유자들이다. 체중 조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남다른 식욕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식단 조절없이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맘껏 먹은 식사의 열량만큼 매일 운동하는 건 일반인에겐 역시 무리다. 결국 식욕을 관리할 수 있느냐 여부가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른다는 뜻이다. 생활 속에서 식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저열량 간식

식욕이 강한 사람들은 끼니와 끼니 사이에도 허기를 느끼곤 한다. 이때 간식을 억지로 참으면 다음 끼니 때의 폭식 위험도 절로 높아진다. 이땐 견과류나 샐러드 등 저열량 간식을 먹어주는 게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견과류 등 간식도 엄연히 열량을 지닌 식품이므로, 식욕만 달래는 수준만 먹도록 양을 제한하는 게 중요하다. 아예 소량의 간식까지 한 끼니로 정의하고 ‘하루 5끼를 먹겠다’고 접근하는 것도 다이어트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

▲ 숙면

수면 부족은 허기를 유발하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건너뛰거나 추가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독 허기가 심하다면 최근 수면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 인스턴트 식품 치우기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았음에도 과자 등이 눈에 들어와 먹게 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식욕이나 식탐이 강한 사람이라면 음식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식단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과자나 라면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구비해두는 습관이 있다면 이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집안에서 식재료를 제외한 인스턴트 식품들을 치우고, 정 먹고 싶은 게 있다면 매번 밖으로 나가 사먹겠다는 각오를 다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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