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피앤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9 05:00
  • 호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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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은 조형물 및 전시모형 등을 제조하는 전시·디자인 전문업체다. 1998년 ‘도전을 현실로 만들고 상상을 구현한다’는 이념을 품고 시각디자인 업체로 포문을 연 피앤은 이후 전시디자인‧환경디자인 등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오늘날 대한민국 전시문화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앤은 해를 거듭하며 놀라운 성과를 쌓아갔다. 전국 곳곳에 수많은 박물·전시·과학 체험관, 상징조형물, 거리경관 등을 제작하고 설치했다. 대표적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상징조형물 및 기념관 설치를 비롯해 광주 현충탑 건립, 소래포구 새우타워 조성사업, 순창군 미생물뮤지엄 조성공사, 팔당댐 경관개선공사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물 관련 여러 표창을 수상하며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왔다.

단순 성장을 넘어 디자인 시장 트렌드 선도

피앤의 성공은 ‘한 방’으로 이뤄진 게 아니었다. 해를 거듭하며 피앤의 디자인 역량은 다양한 곳에서 조금씩 꾸준히 인정받았다.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한국디자인진흥원 TOP디자인 전문회사,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 및 우수디자인전문회사 등에 연달아 선정된 피앤은 특히 2022년에 또 한번의 우수디자인전문회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피앤은 단순히 피앤만의 성장을 넘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체육인 출신인 정강선 대표는 창업 이후 매년 한국조형디자인학회‧대한전시디자인학회 등 학회들을 후원하는 것을 넘어, 전라북도 체육회‧고창군 체육회‧만경고등학교‧우석고등학교·부산대학교 등 체육 꿈나무를 키우는 체육 영재 발굴 후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직원 개개인에 대한 복지 개선을 통한 시장의 트렌드도 선도하고 있다.

피앤은 줄곧 자연과 사람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디자인을 목표해 왔다. ‘PN(People for Nature)’이라는 사명이 이러한 가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피앤 관계자는 “자연, 그리고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순수한 생명력을 지켜가고자 하는 사람과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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