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받았다”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구속영장 신청
  •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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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주장 다수 거짓인 정황 확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74·가운데)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회견 직후 안 후보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왼쪽)와 윤 대통령 장모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 정대택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74·가운데)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회견 직후 안 후보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왼쪽)와 윤 대통령 장모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 정대택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신청 배경에 대해 "피의자 주장이 다수 거짓인 정황을 확인했으며, 구속영장 신청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집중 제기해왔다. 지난해 1월 안씨는 "쥴리의 파트너가 되어 접대받았다"고 발언해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했다. 

이후 경찰은 안씨의 주거지가 경북 경산인 점을 고려해 경북경찰청으로 사건을 배당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했다고 주장한 안씨 인터뷰를 보도한 강진구 대표, 정천수 전 대표 등 당시 열린공감TV 관계자 4명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사업가 정대택씨 등 6명을 지난달 10일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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