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의약품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투약 정황
유씨, 총 7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
유씨, 총 7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씨가 2종의 마약을 추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유씨에 대해 마약류 2종을 추가 투약한 혐의를 더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씨가 추가 투약한 마약류 2종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이다.
경찰은 유씨의 의료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마약류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이로써 유씨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더해 이번 2종의 마약을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7종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됐다.
앞서 경찰은 유씨가 지난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유씨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위해 지난달 26일 유씨 지인인 작가 최아무개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총 21명을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식약처에 유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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