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창녕읍 교하지구 도시재생대학 개강
경남 창녕군은 8월부터 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창녕군은 관내 모든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이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삶의 시작점인 태아기와 초기 아동기에 맞춰 전문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모성 간호와 육아 관련 교육, 산후 우울 평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서비스를 원하는 관내거주 임산부·만 2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 누구에게나 소득 수준 관계없이 무료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7월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 2명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녕군은 서비스 신청을 접수받고, 임산부 건강평가를 통해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서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일반군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 인력이 1~2회 방문해 신생아 발달을 확인하고 산모의 건강 상담, 모유 수유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군은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에게는 출산 전부터 만 2세 미만까지 약 25회 이상의 지속적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연계 등 심리 사회적 지원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창녕군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한 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초등학생 여름방학 합숙형 영어캠프’ 운영
경남 창녕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30일부터 8월1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3일간의 합숙형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창녕군은 국립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이번 캠프를 실시한다. 실용영어 중심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시키고 다양한 직업·진로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리·음악·서양문화 등 영미권 현지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연극발표, 직업체험과 상황영어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군은 안전한 교육과정을 위해 간호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체제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성낙인 군수는 “단지 영어 습득만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원어민 강사와 합숙하며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영어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마인드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창녕군, 창녕읍 교하지구 도시재생대학 개강
경남 창녕군은 8월2일 창녕군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서 ‘2023년 창녕읍 교하지구 도시재생대학 4기 기초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창녕군은 총 8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한다. 매 강의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소상공인 이탈과 인구감소, 상권쇠퇴 등 지역문제에 대해 교육·논의할 계획이다. 또 군은 주민들이 직접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도시재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문제 해결방안도 모색하는 전반적인 주민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기초과정 교육에 참여하는 한 주민은 “앞으로 준공될 일자리 꿈터와 교하 복합거점에 필요한 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도시재생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시재생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통해 도시 전체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