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총서 “검단 사고 등 반성…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것”
새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최현숙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 선임
새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최현숙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 선임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쇄신을 약속했다.
임 부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등으로 인해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 삼아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행동과 문화를 쇄신해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조희진 감사위원의 중도 퇴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에 최현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선임했다. 최현숙 신임 사외이사는 1963년생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직과 시너지IB투자 고문직을 동시에 맡고 있다.
올해 2월 2만4000원대까지 올랐던 GS건설 주가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전면 재시공 결정 여파로 이날 기준 1만4000원대로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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