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공약사업 실천계획 최종 확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9 16: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축산농가 지원
창녕군, ‘창녕한우 명품송아지 육성 교육’ 실시

경남 창녕군은 28일 군정회의실에서 민선8기 제55대 성낙인 창녕군수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과 지시사항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창녕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군수 선거 공약을 기반으로 부서별 사전검토와 군의회 간담회를 거쳐 총 55개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다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14개 사업과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12개 사업, 문화관광도시 14개 사업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사업을 구성했다.

주요 공약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창녕‧남지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사업과 계절근로자 운영을 통한 농촌고용인력 안정 수급 지원사업, 영산 연지유원지 스마트공원 조성 등이다. 또 창녕군은 화왕산 치유의 숲 조성과 체류형 스포츠 관광산업을 연계한 관내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의 실천계획도 확정했다.

군은 확정된 공약사업 실천계획서를 창녕군 누리집에 게시해 공약 이행의 전 과정을 공개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 보고와 함께 군수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부서별 협업 사항 등도 집중 논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사항 이행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있게 추진해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창녕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월28일 열린 군수 공약 및 지시사항 보고회 현장 ⓒ창녕군

◇ 창녕군,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축산농가 지원

경남 창녕군은 최근 축산물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지난 28일 영산면 소재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질병 관련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매년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그에 맞춰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로 12년째 시행중인 축산농가 컨설팅을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에 참석한 창녕군의 양돈농가 관계자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경영구조개선 및 질병 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옥 축산과장은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 증가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녕군, ‘창녕한우 명품송아지 육성 교육’ 

경남 창녕군은 8월2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한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창녕축산농협 주관의 ‘창녕한우 명품송아지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 창녕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3년간 1농협 1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창녕축산농협의 추진 중인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박해경 관내 한우 선도 농장주가 ‘분말 초유 급여를 통한 송아지 살리기’라는 주제로 특정상황에서 송아지를 100% 살릴 수 있는 사례와 육성방법 등을 교육했다.

창녕군은 이어 한우 분야 전문가인 강기웅 우사랑동물병원장을 초빙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한우 개량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농민들의 궁금한 부분을 위주로 논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창녕한우의 품질이 더욱 향상돼 소비자에게 명품 한우로 인정받고, 궁극적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