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북테크노파크, 엘살바도르에서 ‘디지털전환’ 지원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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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AGAIN 창작 대학가요제’ 9월14일 팡파르
경산경찰서-경산시-시민, 여성안심화장실 합동점검
경북TP가 '엘살바도르 디지털전환 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현지에서 착수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산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가 '엘살바도르 디지털전환 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수도 산살바도르 현지에서 착수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의 일환인 엘살바도르 디지털전환 기술지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수도 산살바도르 현지에서 착수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착수식에는 엘살바도르의 마리아 루이사 하이엠 경제부 장관과 파트리시아 드 모란 경제부 협력국장, 안드레아 페레즈 드 노보아 경제부 국장, 엘바 에스코바르 외교부 국제협력국장, 알레한드로 파나메뇨 혁신 디지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박천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 김양진 경북TP 경북국제협력센터장, 김기남 국제농산업개발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9억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해 엘살바도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한다. 해당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은 현지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아울러 양국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연계 및 한국 디지털전환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우호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최근 과테말라까지 한국과 FTA 체결을 하게 되면서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중미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에 한국기업이 북미 및 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젊음과 열정’…‘2023 경산 AGAIN 창작 대학가요제’ 14일 팡파르

경북 경산시는 오는 9월14일 오후 6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소운동장에서 ‘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가요제)’를 열다고 11일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대학 71개 팀의 창작곡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전국의 대학 12팀을 최종 선정했다. 본선 진출한 12개 팀은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안산캠퍼스), 여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남산캠퍼스), 서경대학교다.

출연자들은 총상금은 2000만원(대상 1팀 1000만원, 금상 1팀 500만원, 은상 1팀 300만원, 동상 2팀 각 100만원)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가요제에는 마마무 플러스와 이무진, 해시태그, 레이샤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조현일 시장은 “10개 대학이 소재한 대학의 도시 경산에서 ‘AGAIN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음악에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만든 창작곡들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널리 소개되고 히트곡으로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 경산경찰서-경산시-시민, 여성안심화장실 합동점검

경산경찰서는 9월5일부터 18일까지 경산시, 여성단체 협의회, 대학생 자치경찰 앰버서드 회원들과 함께 자인공설시장 공중화장실 등 여성안심화장실 45개소에 설치된 안심칸막이, 안심거울 등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경산지역 안심지기’ 여성단체와 시민들은 직접 지역 내 공중화장실의 안전과 불법카메라 점검에 나섰다. 또 공중화장실 주변 전통시장 등에서 성폭력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평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불법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우리 지역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출 경산경찰서장은 “경산시 등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여성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며 “자치경찰시행 3년차를 맞아 더욱 안전한 경산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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