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24시] 고양특례시,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신속 추진 위해 주민 소통 나서
  •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sisa211@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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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현장조사 시행
고양시, 중소기업 대상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 실시

고양특례시는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를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9월1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당지역 주민, 고양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3일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를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3일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를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 제공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해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조성사업은 ▲원당역세권 창조혁신캠퍼스(CIC) ▲고양은평선 신설역세권(주교공영주차장 일원) 창조알앤디(R&D)캠퍼스 ▲현 고양 시청사 및 주변 복합개발 ▲고양대로 상징가로 구축 ▲원당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기 추진 등이 골자다.

원당 지역은 기존 3호선 원당역과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 등 서울 직결 철도 노선 2개 역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원당역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구도심을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갖춘 직주근접 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DI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현장조사 시행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노선도 ⓒ인천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 생활권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양시와 김포시, 인천광역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시를 경유, 고양시까지 연결된다. 

총 사업비는 2조830억원으로, 노선 연장 거리는 19.63㎞이다. 이 가운데 고양시 구간은 약 8.3㎞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올해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추진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중소기업 대상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 실시

고양특례시는 10월6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소방시설, 노동·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개선 분야에 '소방시설'이 신설됐다. 시는 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자동 확산 소화기 등의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해 사업장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수요조사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1월 경기도 관할 부서의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작업·노동 환경을 개선하겠다.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 등의 증빙 서류를 구비해 고양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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