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협상 결렬 땐 추석 연휴 2차 파업”
철도노조 파업이 17일 나흘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감축되며 시민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커지고 있다.
코레일 노사 간 교섭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이날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파업 셋째 날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0.8%를 기록했다.
열차별로 보면 KTX는 68.1%, 수도권 전철은 76.1%였는데, 특히 화물열차 운행률은 33.9%로 3대 중 1대만 운행했다.
철도노조는 1차 총파업을 18일 9시까지 진행하되 이후 국토부와 철도공사 입장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추석 연휴 파업을 예고했다.
국토부는 대체 인력 1289명을 현장에 투입해 주말 혼잡도 상황에 따라 열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4년간 철도노조는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 태업을 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55일(3회), 2020년 16일(1회), 2021년 72일(2회), 2022년 19일(3회), 2023년 8일(1회)이다. 4년(1491일) 중 태업 일수가 170일로 8.7일에 한 번씩 태업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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