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협’으로 공식 변경…김창범 상근부회장 선임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3.09.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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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한경연 흡수 통합 의결 후속 조치
한경연 회원사 4대 그룹, 한경협 회원사로 합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

한경협은 18일 이같이 알리며 주무 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해 55년 만에 새 이름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의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경연 회원사인 삼성과 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은 법적으로 한경협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

또 한경협은 김 전 대사를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한경협은 "신임 김창범 부회장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으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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