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부모의 탄생

학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특별대우를 요구하며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부모들은 몬스터 페어런츠, ‘괴물 부모’라 불리며 이미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큰 사회문제가 됐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인 저자는 이들 사례를 토대로 우리나라 괴물 부모의 출현 배경, 그들의 심리와 인지 구조, 파괴적 영향력 등을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김현수 지음｜우리학교 펴냄｜172쪽｜1만6800원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30년 넘게 광고 분야에서 일한 저자가 ‘마케팅이 시장을 흔들던 시대는 곧 끝난다’고 선언한다. 브랜드의 본질보다 ‘포장하는 방법’에 치우치던 질풍노도의 50년을 지나 다시 본질의 시대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무용하다는 말인즉슨, 본질이 훌륭한 제품이라면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힘이 중요치 않게 됐다는 것이다.

이근상 지음｜몽스북 펴냄｜280쪽｜1만7800원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아인슈타인이나 리처드 파인만에 비해 역사적으로 덜 알려진 폰 노이만의 드넓은 학문적 성과와 그가 인류에 공헌한 업적을 재평가하면서, 그 자체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20세기 과학사를 생생하게 밝혀낸다. 노이만을 중심으로 ‘20세기 과학기술의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를 수놓은 천재들의 지적 교류 현장으로 안내한다.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576쪽｜2만9000원

조철 북 칼럼니스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