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윤석준 동구청장 “변혁의 시기, 신규사업 적극 추진”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10.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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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희망일자리 한마당’ 개최…구직자 100여 명 채용
황병우 대구은행장 “기업 미래 위해 인구감소 관심 가져야”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10월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동구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 동구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10월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 동구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26일 “내년은 정부의 긴축재정에 대응하고 민선8기 성과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24일부터 3일 연속으로 진행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구청장과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구의 올해 추진 사업 평가와 함께 총 200여 건에 달하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역점사업 발굴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내년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한 국·시비 확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또 대형 프로젝트 사업인 공항후적지 개발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동촌유원지 하천 조성 등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핵심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이뤄졌다. 

동구에 따르면 윤 구청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구동구교육재단(가칭)은 내년 초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또 부동지 경관개선사업과 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사업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부분과 행안부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부분 공모에 각각 선정되면서 지역명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석준 구청장은 “지금 동구는 새로운 변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신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물론,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중구, ‘희망일자리 한마당’ 개최…구직자 100여 명 채용 

대구 중구가 지역 구직자 1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취업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23년 희망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원유통, 탑마트, 동우씨엠 등 지역 중소기업 19개 업체가 참여해 청년·여성·신중년 등 100여 명에게 1:1 현장 면접을 거쳐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분야는 물류·배송, 경비·청소원, 돌봄교사, 시설관리, 요양보호사, 판매관리원 등이다.

취업지원 외에도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면접 메이크업, 헤어 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협력기관인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대구영진직업전문학교, 대구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무궁화직업전문학교, 대구일자리전환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진로상담과 교육훈련,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을 갖고 행사 현장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 “기업 미래 위해 인구감소 관심 가져야”

‘제22회 포항CEO포럼’ 모습 ⓒDGB대구은행
제22회 포항CEO포럼 현장 모습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10월26일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22회 포항 CEO 포럼'을 개최했다. 포항 포스코 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포항지역 주요기관장 및 포항상의 회원사 대표, 지역기업 CEO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병우 행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소멸 문제, 미래 국가 경쟁력 저하와 직결된 사회적 이슈로 지역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선 CEO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관심 사안”이라며 포럼 개최 배경을 밝히고, 발전적 대안을 찾기 위한 대구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제 강연에 나선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인구변화와 미래기회’에 대해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경제환경에서 변화하는 고객 특성에 맞게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변화시킴으로써 기업의 본질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3不(불편·불안·불만)로 표현되는 미래 이슈가 불러올 신성장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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