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이동환 고양시장,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유치 논의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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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2024년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20~24일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지역자활센터 지도점검 실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해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사무총장과 2025년 UCLG ASPAC 총회 고양시 유치 제안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우) ⓒ고양시 제공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지역 부분 최초 여성 사무총장이자 아태지부 지역총회, 지역이사회, 집행국의 결정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의장단 지휘를 받아 사무국 활동과 프로그램 및 재정을 관리하고 집행국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버니디아 사무총장에게 고양시가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를 소개하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고양시의 첨단사업, 전통‧역사시찰 프로그램, 특별한 문화행사 지원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해 지방정부간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각 지방정부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주요도시이자,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인 고양특례시에서 차기 총회 유치를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위하여 협력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UN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 24만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협력기구다. 아태지부 총회는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지원 및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2년마다 개최된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고양시 현안과 탄소중립정책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나눴다. 


◇고양특례시, 2024년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20~24일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고양특례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4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근로는 저소득 실직자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하는 사업으로, 연중 3단계에 걸쳐 운영된다.

2024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다. 공공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미화 △고양시 드론비행장 △반려동물 놀이터 △브랜드 관광기념품관 등 공공시설 운영·관리 등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이면서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상태인 자로 세대 재산 합계가 4억원 이하(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도장 등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만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게 되며, 4대 보험과 2024년 정부최저임금 기준 임금, 부대경비, 주휴·월차수당 등을 받게된다.


◇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지역자활센터 지도점검 실시

고양특례시가 자활센터의 인사·재무회계관리 및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 17일 이틀간 '2023년 고양지역자활센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센터 종사자 인건비 및 운영비 △자활사업 참여자 배치 및 관리 △자활근로사업비 지출 실태 △자활근로사업단 매출 및 수익금 관리 등 자활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시는 지도점검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발견해 조치하고 내년도 사업 운영의 정책 방향 설정과 사업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지역자활센터에 감사하다. 철저한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자활사업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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