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광명시, 국토부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선정…사업비 3억5000만원 확보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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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확보…2024년 6월 출범 목표
광명시, '제23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도시공간 구상(안) ⓒ광명시 제공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은 도시계획단계부터 교통분야에 ICT와 혁신기술이 융복합된 모빌리티 서비스인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도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안을 제출해 공모에 선정됐다. 
      
광명시·시흥시가 공동으로 사업 추진을 주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현대자동차, 도시계획전문기업인 제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특화 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와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과 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이 주 내용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확보…2024년 6월 출범 목표

광명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사업 적정성과 경제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가칭)광명산업진흥원'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은 시가 지난 10월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른 출자‧출연기관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1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경기연구원은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해 설립계획, 공공 수행 필요성, 고유목적사업의 지속가능성, 운영 경제성, 타 기관 중복 여부, 지역 경제 파급효과, 주민 복리 효과 등 모든 검토 분야에서 '높은 적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재개발, 재건축, 3기 신도시 등 도시환경 변화와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추진, 지식산업센터 증가 등 산업지형의 변화 속에서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명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는 것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광명시의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은 전략사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와 경기도의 산업정책 목표에 부합한다"며 "또한 시정 방향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자족 경제도시로 발돋움을 지향하고 있어 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한 공공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 산업진흥원을 통해 추진될 고유목적사업이 광명‧시흥 테크노벨리와 3기 신도시 추진 등을 배경으로 수요·공급 측면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신성장 4차산업과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자족 경제도시로 나아가야한다"며 "광명산업진흥원은 광명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광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 초 경기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조례 입법과 의회 심의 및 동의, 경기도 설립 허가,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를 거쳐 6월께 광명산업진흥원 출범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명시, '제23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광명시는 14일 광명극장에서 '제23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14일 광명극장에서 '제23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지체장애인의 재활, 자립을 격려하고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풍물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 지체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지체장애인이 한데 모여 회원 상호 간의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북돋아 지체장애인 복지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선8기 광명시는 차별 없이 소외 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는 장애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식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며 "앞으로도 지체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대변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체장애는 가장 많은 장애 유형으로 장애 인구 중 약 50% 가까이가 지체장애인이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매년 11월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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