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아이리스코리아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8 06:00
  • 호수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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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오야마는 재일교포 3세인 오야마 켄타로 회장이 19세 때 오사카의 작은 공장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매출 9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아이리스 그룹은 매년 1000여 개의 신상품을 개발해 2만5000개가 넘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수많은 제품 개발의 기본은 일상 속 쾌적함이다.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유저 인(User-In)’ 발상이 깔려 있는 것이다.

아이리스 코리아는 일본 최대 생활용품 회사인 아이리스 오야마의 1988년 해외 법인 1호로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아이리스 코리아는 매년 매출을 신장하며 한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03년엔 경기도 군포에 물류센터를 준공해 각종 수납 상품과 핫팩, DIY 가구 등을 주로 판매해 왔다.

2011년부턴 온라인 시장에도 집중하면서, 판매 상품을 가전제품과 마스크까지 확대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마스크를 대량 공급하며 사태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도 했다.

군포·송도 거점 시스템 통해 온라인 공략 가속화

2019년에는 인천 송도에 연면적 1만4180평의 스마트공장을 준공해 한국에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는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군포 물류센터와 송도 공장 등 두 거점 체제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했다는 평가다.

아이리스 코리아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3년간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인하대하교, 인천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선행에도 적극적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주력상품인 마스크와 핫팩, 생활용품 등을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구례 홍수와 2022년 포항 태풍 피해당시에도 서큘레이터 각 100개씩을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아이리스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만을 찾고 그것을 개선한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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