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뇌졸중 등으로 통원치료
‘JP 인연’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빈소 조문
‘JP 인연’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빈소 조문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11일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 이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재단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홀로 자택에서 지내왔고 뇌졸중 등 지병을 앓아왔으며 통원치료를 받아왔다”며 “많이 쇠약해진 상황에서 갑작스레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JP의 아호를 딴 운정장학회는 지난 1991년 김 전 총리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0억여원을 출자해 세운 학회다. 김 이사장은 2011년부터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아왔다.
김 이사장은 미국 유타주립대 유학 중 만난 과테말라 국적의 리디아 마로킨 여사와 결혼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 성남영생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인영·지영씨, 딸 미영씨가 있다.
전날(10일)에는 과거 JP가 이끌었던 자유민주연합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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