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만 주 신주 발행 유증 통해 지분 12.3% 취득
투자금, 뚜레쥬르 북미사업 강화 등에 투입 예정
투자금, 뚜레쥬르 북미사업 강화 등에 투입 예정
CJ푸드빌이 국내 사모펀드(PEF)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해당 PEF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CJ푸드빌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아르게스PE)를 유상증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3개월여 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됐다.
CJ푸드빌은 투자금을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여,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J푸드빌은 북미시장에서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약 9만㎡ 규모의 미국 뚜레쥬르 신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신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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