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실행으로 與 변화시킬 능력이 있어”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것과 관련 “우리 당에서 한 전 장관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나오면 땡큐)을 말하는 분들의 1차원적 사고를 보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보다 빨리 한 전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됐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해 보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 위원장은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사람”이라며 “술을 좋아한다는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실행으로 여당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고 그 점에 대하여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넘겨 받았을 것”이라며 “막연히 한 위원장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다가는 필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 위원장이 쓸 모든 카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그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말 정신 바싹 차리고 굳게 단합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수평선 너머에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파도만 보지 말고 그 너머 바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내와 두 딸 살해한 젊은 강남 엘리트의 추락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티샷에 30대 여성 골퍼 실명…‘골프장‧타구자’ 불기소한 검찰 논란
‘선당후곰’은 옛말…무턱대고 청약 넣었다간 ‘이렇게’ 된다
‘아내 살해’ 변호사, 119 아닌 국회의원 출신 父에 먼저 전화했다
미성년 의붓딸 13년간 ‘2090회’ 성폭행한 50대…“혐의 인정”
‘열선 125도’ 전기장판·‘납 범벅’ 어린이 시계까지…리콜된 제품은
“안주 안 만들어줘서”…母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의 최후
기름 때 끼기 쉬운 혈관…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3
추울 때 하는 운동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