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2월부터 사전컨설팅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1.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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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출생 대응' 임산부·가임기 여성·영유아 지원 확대
경기도농업기술원, 제14기 경기농업대학 교육생 모집

경기도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오는 4월24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한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물량에 관계없이 선정하되,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현행 도시재생법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의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을 쇠퇴지역으로 정의한다. 

시군은 사업지를 선정해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지가 발표된다.

경기도는 1월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월부터 시작해 4월 신청·접수일 전까지 경기도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재생사업의 효과를 지속하고 체계적인 지역관리를 위해 타운 매니지먼트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돌봄센터, 행복마을 관리소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능들을 일원화해 체계적인 지역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선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2024년에도 지역주민·청년·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공모사업에서 19개 시군 24곳 사업이 참여했다. 최종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저출생 대응' 임산부·가임기 여성·영유아 지원 확대

경기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 영유아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등 5개 사업의 신청 대상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가정이 신생아 돌보기, 청소세탁 등 가사서비스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은 1인당 300만원(본인부담금의 90%)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미숙아 300~1000만원과 선천성이상아 500만원을,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은 확진검사비(최대 7만원)와 보청기(최대 262만원)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20만~4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시술종류·연령에 따라 회당 20만~11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거주요건(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을 폐지한다. 

이와 함께 4월부터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회당 100만원, 부부당 2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일부 시군 시범사업으로 가임력 검진비 5만~10만원) 등 2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는 23개 모자보건사업에 대해 전년 대비 145억원 늘어난 총사업비 1616억원을 투입해 임산부, 가임기 여성, 영유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과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말 기준 경기도 출생아 수도 6만54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5명 감소했다"며 "적극적인 저출생 정책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소득기준·거주제한 등 장애요소는 최대한 없애고, 모성과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제14기 경기농업대학 교육생 모집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4년도 제14기 경기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체험전문가양성과, 청년스마트농업과, 경기농식품과 등 총3개 과정을 모집하며, 과정별 25명씩 총 75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월1일까지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4년도 제14기 경기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제공

주요 교육 내용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획과 지도기법·교수 학습법, 우수 농촌체험농가 현장 교육, 교재‧교구개발(체험전문가양성과)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및 농업전기전자, 스마트설비 구축, 통신, 양액재배와 관수, 기상환경제어,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현장교육(청년스마트농업과) △식품가공기능사 취득과정, 농식품 기획‧실습 및 최신 트렌드 읽기(경기농식품과) 등이다.

교육은 오는 3월6일부터 11월7일까지이며 과정별 22회 진행된다. 귀농인 포함 경기도 농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1층으로 방문하거나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접수, 등기우편 등으로 할 수 있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역량 개발로 미래 지향적 사고를 함양한 농업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업대학은 지난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1262명의 인재를 양성·배출했고 2023년에는 농업인대학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청년스마트농업과와 경기농식품과를 새롭게 개설·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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