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 경제’ 제시한 최상목호 “기재부, 문제 해결 리더십 발휘해야”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4.01.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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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에 총력…부동산 PF 및 가계부채 위험도 관리”
6년 반 만에 친정 복귀…“연어처럼 기재부에 ‘씨앗’ 남기고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임 경제 관계 부처 장관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임 경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 경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과제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점점 뒤처지고 현장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라며 "한마디로 기획재정부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기획재정부가 국가 기획과 재정의 총괄 부서로 거듭나야 한다. 고난도 복합 과제에 특화한 문제 해결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면 정책 집행 자체가 바로 홍보가 된다"라며 "기재부부터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6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한 자신을 바다에서 성장한 뒤 강으로 돌아온 연어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고향인 기획재정부에 우리의 꿈을 미래의 현실로 만들어 갈 씨앗을 많이 남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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