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피습 조작설’에 “가짜뉴스 유포자 발본색원해야”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1.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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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유포자, 엄정 대처…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과 관련 “가짜뉴스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가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 않게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국민이 긴급 뉴스에 놀라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의 가짜뉴스가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며 “’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를 꺼내든 유튜버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면 사람이 얼마나 더 잔인하고 타락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 대표 테러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최고위원은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테러범의 자백이 정말 섬뜩하다”며 “다시는 있어선 안 될 야만적 만행을 강력히 규탄해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원한다”고 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며 “상황이 너무 엄중해 면회조차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면회는 사절해주길 바라고 당대표실과 소통을 통해 가능할 때 면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가장 가능한 빠른 시간에 이 대표와 면회를 추진하고 한 치의 빈틈없이 당무를 집행해 나가겠다”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 업무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 총선 승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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