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성남시,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 진행…2026년 1월 개관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1.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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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신상진 성남시장, CES 2024 참관·경제협력 강화 위해 방미

성남시는 분당구 대장동 187-4번지(판교 대장초교 옆)에 공공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5일 기공식을 열었다.

5일 오전 성남시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 ⓒ성남시 제공
5일 오전 성남시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 ⓒ성남시 제공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오는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62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5151㎡ 규모의 도서관은 자료, 독서, 교육, 휴식이 결합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어진다.

층별로 지상 1층은 어린이 자료실, 다목적홀, 마주침 라운지,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전자 정보실, 연속간행물실, 학습공간 등이 배치됐다. 

지하 1층은 29면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지하 2층은 24면 주차장, 방재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책과 더불어 사람을 만나는 곳이자 독서·문화·학습 등 일상생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로 건립될 것"이라면서 "대장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공시설로서 시민 여러분의 풍요로운 삶의 중심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대장동 외에 고등동(2024년 5월)과 수내동(2025년 5월)에도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3곳에 도서관이 추가 건립되면 성남시내 공공도서관은 22개소로 늘어난다. 


◇성남시,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성남시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후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해.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과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에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광주시와 지속 협력해 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2차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 CES 2024 참관·경제협력 강화 위해 방미

신상진 성남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와 자매도시와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신 시장은 성남시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교류 증진 확대 및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관내 기업 홍보활동,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카네기멜런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방문해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링크원(LinkOne) 등 3개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한 K-SBC 개관 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작년 6월 개관한 K-SBC에는 현재까지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4월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신 시장은 9일 라스베이거스시로 이동해 CES 2024 성남관 개관식에 참가한 후 성남시 참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CES에  24개 참가기업으로 구성된 성남관을 단독으로 준비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성남 통합관을 처음으로 준비해 성남시 기업의 참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CES 성남관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에는 자매도시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해 마이크 코프만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남시는 1991년 오로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로라시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조시설인 게이츠 바이오 제조시설과 옛 항공시설을 상업시설로 활용해 명소로 거듭난 스탠리 마켓플레이스 등이 있다.

16일에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소재한 카네기멜런대학교를 방문해 게임콘텐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네기멜런대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신 시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성남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등을 적극 유치해 관내 기업이 세계시장과 한층 수월하게 교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남시는 현재 미국을 포함한 8개국 11개 도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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