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노로바이러스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2 10:35
  • 호수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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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근 2개월 새 5배가량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이다. 겨울에는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날것으로 먹은 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린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가열해도 감염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하 20도에서도 죽지 않고 냉동·냉장 상태에서 감염력을 수년간 유지한다. 감염되면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복통 등이 발생한다. 회복 후에도 2주까지 전염력이 유지된다. 대부분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지만,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시사저널 임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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