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술’ 찾는다면 대표적 ‘이 신호’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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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술 습관, 알코올중독 진입 경고등
잦은 후회와 가족 걱정도 중독 신호
ⓒ픽사베이
ⓒ픽사베이

최근 평일보다 되려 주말에 더 피곤하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통상적으로 12월과 1월에 연말연시 모임들이 몰리는 까닭이다. 외향적 성향인 사람들의 경우 하루 2건 이상의 모임을 소화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들 모임들이 많은 경우 술자리를 겸한다는 점이다. 술은 적절히 마실 경우 삶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중독 상태에 이를 경우 본인은 물론 가정과 주변 지인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존재다.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AUDIT-K) 등에서 언급하는 알코올중독의 대표적 의심 증세들을 알아본다.

▲ ‘해장술’을 마신다

술자리 다음 날 기상 직후부터 다시 술을 찾는 이들이 있다. 추가적인 취기로 숙취를 없앤다는 일명 ‘해장술’이다. 하지만 해장술을 마시는 게 습관처럼 굳어있다면 알코올중독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 음주 다음 날 후회

술을 마신 다음날 후회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술을 마실 때마다 심한 후회나 자책을 반복하는 건 알코올중독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과음했다는 사실 자체는 물론, 술 때문에 한 실언이나 실책 등에 대한 후회 및 자책도 여기 포함된다.

▲ 가족 등의 걱정

가족들은 개인의 알코올중독 징후를 가장 빨리 포착하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술을 마시는 당사자보다 알코올중독 발병 사실을 빨리 알아차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지난 1년 간 가족이나 의사로부터 음주에 대한 진지한 걱정이나 단주 권유를 받아본 적이 있다면 알코올중독 증세가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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