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밥 먹었는데?’…갑작스런 식욕 급증, 어떻게 막을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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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과 허기 혼동됐을 가능성…충분한 물 마셔야
집중할만한 다른 일 찾거나 견과류 등 간식 먹는것도 방법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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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조절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다. 1~2시간쯤 열심히 운동을 했더라도 과·폭식 한 번이면 열량 측면에선 사실상 ‘원위치’가 되는 셈이어서다. 차라리 운동량과 과·폭식 빈도 수를 함께 줄이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이유다.

과·폭식에 대한 욕구는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때에 따라선 이미 배가 충분히 부를 때조차 다량의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같은 갑작스런 식욕 증가에 대처하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충분한 물 마시기

우리 몸은 갈증과 허기를 쉽게 혼동한다. 실제론 목이 마른 것이면서, 배가 고프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고프다면 일단 충분한 물을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설령 추가 식사를 한다고 해도, 미리 섭취한 물이 포만감을 늘려 과·폭식을 예방해 준다.

▲ 집중할 다른 일 찾기

주말에 딱히 허기지지 않음에도 과·폭식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모임 등 일정으로 바삐 보냈던 주말엔 무분별한 과식의 빈도 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현대인들이 단지 ‘배고파서’가 아니라 ‘심심해서’ 과식을 하기도 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따라서 허기지지 않음에도 식욕이 급증한다면, 독서나 산책 등 집중할만한 다른 일부터 먼저 해보는 게 좋다. 일명 ‘가짜 허기’ 여부를 판별하기 위함이다.

▲ 건강 간식 찾기

한 번 과식에 사로잡힌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땐 녹차, 요거트, 바나나, 견과류 등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건강 간식을 적정량 섭취하는 게 방법일 수 있다. 포만감을 더해 과·폭식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다이어트 중에 결핍되기 쉬운 여러 유익 성분들을 함께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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