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살 안쪄’…의외로 다이어트 방해하는 식품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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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과일, 일반 과일보다 단위 중량당 열량 및 당분 높아
떡·초밥은 고탄수화물 식품…다이어트 중엔 자제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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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패가 좌우된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다이어트 중 라면, 삼겹살 등 인스턴트 혹은 고지방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인식은 이제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식품임에도 되려 일명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되는 식품들이 있다는 점이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의외의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말린 과일

섭취 편의성 등의 이유에서 다이어트 중 말린 과일을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처럼 과일에서 수분을 제거할 경우, 당연히 단위 중량당 당분 함유량과 열량은 급증하게 된다. 두 사람이 각각 일반 과일과 말린 과일을 포만감이 들 정도로 먹는다고 가정할 때,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먹게 된다는 뜻이다. 

▲ 떡

가래떡 등 일부 떡 종류를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먹는 이들이 적지 않다. 떡볶이나 마라탕과 같은 자극적인 식품보단 비교적 덜 자극적인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떡 종류 식품들은 고탄수화물 식품으로서, 다이어트에는 방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맛이 다소 심심하다는 이유로 꿀 등에 찍어먹을 경우 더욱 그렇다.

▲ 초밥

초밥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단백 식품인 회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초밥의 ‘회’ 부분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쌀밥 자체가 고열량 및 고탄수화물 식품인데다, 이를 초밥용 밥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설탕이 추가된다. 초밥용 회에 마요네즈나 데리야끼 소스 등이 첨가됐을 경우 초밥으로 인한 총 섭취 열량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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