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만 마시려다’…금주보다 어렵다는 ‘절주’, 성공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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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주량 파악이 우선…취약한 술 종류 선별해 배제해야
본인만의 과·폭음 패턴 파악하는 것도 중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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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술은 끊는 게 좋다. 적정량의 음주가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지만, 술의 각종 건강상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들에 비하면 근거와 설득력이 매우 빈약하다. 금주 혹은 절주가 매해 연초 계획 목록에 포함되는 이유다.

문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을 완전히 끊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금주 대신 절주를 목표로 삼지만, 이마저도 번번이 실패하기 일쑤다. 절주 성공을 위한 전략 3가지를 알아본다.

▲ 본인 주량 파악

사실 보편적인 ‘적정 주량’이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누군가에겐 소주 1잔도 버거운 반면, 주당인 사람들에겐 소주 1병쯤이 적정 주량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절주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주량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술을 조금씩 마셔보며 유독 빨리 취하는 술 종류들을 골라 미리 배제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 과·폭음 패턴 파악

특정 상황에서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예컨대 회식 자리에서 유독 빨리 술을 마시게 된다던지, 기쁠 때보단 주로 화가 났을 때 과·폭음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따라서 과·폭음을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같은 특성을 파악해 미리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회식 자리에서나 화가 난 상황에선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저도수의 술만 마시는 식의 방법이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술자리에서의 충분한 수분 섭취엔 많은 이점이 있다. 일단 수분 섭취로 인한 포만감 때문에 자연스레 술을 적게 마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코올의 탈수 작용을 상쇄시킨다는 건강상 이점도 있다. 더 나아가선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숙취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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