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리스크’에 침묵하는 한동훈…“더 말씀드리지 않겠다”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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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사퇴설’에는 “그런 얘기 들은 바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사회자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사회자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문제 등과 관련해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거듭된 질문에도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기본적으로 ‘함정 몰카’”라면서도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18일)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19일)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사과를 요구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이른바 ‘윤·한 갈등’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우리 정치의 핵심은 결국 민생”이라며 “제가 해 온 것들 전부 다 민생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가는 것이다.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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