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최근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190곳 가운데 26곳(13.7%)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 대학은 모두 사립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136곳(71.6%)은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사립대 5곳(2.6%)은 등록금을 인하키로 했다. 22곳(11.6%)은 아직 등록금 동결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금을 올린 대학의 인상률을 보면, 5% 이상 올린 대학이 9곳(34.6%)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4.0∼4.99% 인상’ 8곳(30.8%)이다. ‘3.0∼3.99% 인상’은 4곳(15.4%), ‘2.0∼2.99% 인상’ 3곳(11.5%), ‘1.0∼1.99% 인상’ 2곳(7.7%) 순이다. 정부가 ‘국가장학금Ⅱ’로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도한 2012년 이래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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